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으로 연간 5억원을 넘게 버는 초고액자산가가 3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사람당 연 평균소득은 24억원이었다.

29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자는 13만7천558명으로 이들의 금융소득은 27조9천924억원이었다.

이가운데 지난해 금융소득이 5억원이 넘는 자산가는 3천106명이었다.

이들의 1인당 연간 평균소득은 24억원, 금융소득은 17억1천만원이었다.

금융소득이 3억원 초과∼5억원 이하인 신고자는 2천411명으로 한 사람당 연평균 소득은 7억1천만원, 금융소득은 3억8천만원이었다.

금융소득이 2억원 초과∼3억원 이하인 신고자는 3천62명, 1억원 초과∼2억원 이하는 9천440명이었다.

이로써 금융소득이 1억원을 넘는 자산가는 지난해 모두 1만8천19명에 달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의 절반가량은 서울 거주자였다. 서울 신고자가 6만1천221명으로 44.5%를 차지했다.

사진은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 모습. 2014.12.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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