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15일 낮 중·북부 지방에서 시작된 눈과 비가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17일에는 서울과 춘천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5일 낮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충청남도와 전라도 비, 강수확률 60~90%)이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하층으로 영상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강수 형태가 낮부터 저녁 사이에 비 또는 눈에서 비로,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에 비에서 다시 눈 또는 비로 바뀌어 내리겠다.

특히 16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뚝 떨어져 춥겠다.

15일 평년(1981~2010년) 기온을 일시적으로 회복하겠지만, 16일 아침에 눈이나 비가 그친 후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6일 백령도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 서울은 영하 4도가 되겠고, 인천·수원·춘천이 각각 영하 3도, 청주·대전이 각각 영하 1도로 예상된다.

17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최저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하는 곳도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니 동파 피해를 입거나 추운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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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파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