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기독일보DB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황수원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14~28일까지 두 주간을 '성탄주간'으로 지정·발표하고 한국장로교회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장총은 이번 성탄주간의 주제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로 정하고 실천방안으로는 외로운 이웃에 대한 구제 및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는 "그간의 행사에 축하화환대신에 쌀화환을 대신해 모은 쌀 50여 개 약 10kg에 생활필수품을 더해 한장총 임원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쪽방촌을 찾아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며 "당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리는 꽃섬문화원 주관 '성탄나눔캠페인'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장총은 매일 6분 불을 끔으로써 절약된 에너지를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나눔으로 사용되며, 에너지에 대한 절약정신을 갖게 하는 의미로 교회와 가정에서 실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한국장로교연합회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한 청암교회 성도들이 6분간 모든 불빛이 꺼진 가운데 캐롤을 부르며 성탄의 이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장총 제공

김명일 사무총장은 "특히 '6'이라는 숫자 의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6시간에서 나온 것으로 이런 의미 있는 일들을 위해 잠깐 불편하더라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매일 6분 불끄기 운동>을 동참하고자 하는 교단이나 교회는 한장총 홈페이지(www.cpck.kr)에 올려놓은 배너를 받아 '교회명'을 넣어 성탄주간 캠페인으로 사용하면 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2014 성탄절을 맞아 성탄주간을 지정하고 각 교단과 교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사진은 한장총이 제작 배포하는 '성탄주간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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