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토크콘서트 - (좌)연합뉴스TV 앵커 이재훈, (우)신경숙 친선대사.   ©유니세프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는 친선대사 신경숙 작가와 함께 후원자 초청 '2014 유니세프 토크콘서트'를 2일 개최했다. 

'유니세프 토크콘서트'는 정기 후원자들의 나눔에 감사하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후원자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전국 5대 도시의 후원자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한 해 동안 전 세계 고통 받는 어린이를 도와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에서 진행된 2014 토크콘서트에서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신경숙 작가가 100명의 후원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경숙 친선대사는 '네팔에서의 7박 8일 이야기'를 주제로 네팔 어린이들의 삶 등 따뜻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후원자와 나눴다.

신경숙 작가는 "접근하기 어려운 네팔의 외진 지역까지 유니세프의 손길이 닿을 수 있음에 안도하고 감사했다"며 "이 모든 것이 후원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네팔 필드트립 경험담을 전했다.

더불어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유정국 마술사,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신관웅 재즈트리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신경숙 친선대사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범한지 20년, 우리나라가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변모한 것처럼 우리의 위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에 나눔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안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숙 작가는 2012년, 고(故) 박완서 작가에 이은 두 번째 문인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어린이를 위한 원고 집필과 유니세프 자선행사 참석 등 어린이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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