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판매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로또 판매 중단 권고가 내려졌다.

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복권 총 매출액은 2조 7천948억 원이다. 이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가 당초 올해 판매 목표로 설정한 2조 8천 46억 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액수다.

이는 올여름 나온 연금복권의 큰 인기와 지난 10월 39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이월된 온라인복권(로또) 판매 급증이 큰 몫을 했다.

복권위원회는 이런 추세로라면 올해 전체로 3조 1천억 원 넘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에 총리실 산하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는 로또 판매량을 제한하도록 복권위원회에 '온라인복권 발매차단 제한액 설정'을 권고했다.

사감위의 권고로 로또 판매가 제한되거나 중단될 예정이라 1만8000여곳 전국 복권판매점 업자들 영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원회도 소비자와 판매업소의 반발을 의식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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