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바하마 제도 중 북부 그랜드 바하마 섬에 착륙하려던 소형 비행기가 9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바하마 정부가 10일 말했다.

바하마 수도 나소에서 이륙했던 비행기는 일요일인 9일 밤 프리포트에 내리려다 추락했다.

사망자 중에는 바하마의 유력한 마일레스 먼로 목사 부부 등이 포함돼 있다고 페리 크리스티 총리가 밝히면서 애도를 표했다.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교통 당국이 말했다.

바하마 제도는 700여 개의 섬들로 미국 플로리다 반도 아래 쿠바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프리포트(바하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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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