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강남 논현동 갈보리채플에서 '재능기부 자선카페 Palm Tree(종려 나무) 오픈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요나 목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HIV·에이즈 감염자 돌봄 센터인 '재능기부 자선카페 Palm Tree(팜트리·종려나무) 개원 예배'가 8일 오후 강남 갈보리채플에서 열렸다. 

1부 개원예배와 2부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탈동성애 목회자로 유명한 이요나 목사의 홀리라이프가 주최했다.

이날 온누리교회 강사근 장로는 "아름다운 커뮤니티가 되게 하시고, 이곳이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공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비전을 나누는 공간이 되어 온전하신 예수를 본받고 이 땅 가운데 귀하게 변화된 거룩한 삶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단초를 여는 장소가 되게 하시고,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자랑하고 그래서 기쁨이 되는 그런 출발되게 것"이라 기도했다.

강 장로는 "많은 재능있는 자들이 달려와서 헌신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귀한 마음들이 모여 기쁨을 올리는 그런 곳이 될 것을 믿고, 주의 영광을 위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신촌아름다운교회 이규 목사는 축사 말씀에서 "팜 트리는 히브리말이다. 어원은 '똑바로 자라나다', '바로 서있다'"라는 뜻"이라며 "사람들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나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는 「창세기 44장 16절」을 본문으로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란 제목으로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요셉의 이야기를 전하며 "요셉은 사실 억울하다. 요셉은 아버지의 명을 들었을 뿐"이라며 "신약의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해 예수님을 팔고 자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좀더 정직하고 진실하게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 실존하는 죄악이 너무 많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지켜주시니까 거룩한듯 하지만, 우리 인생 참 더럽다. 성경은 '의인은 없다'고 말하지 않나"라며 "참된 경건이 뭐냐? 성경 말씀대로 진실하게 주님을 찾기만 하면 안 버리시고 구원한다는 것을 믿는다. 진실한 건 뭐냐? 자기가 죄인인 걸 아는 것이다. 십자가의, 하나님의 아들의 공로를 의지해서 거룩을 이땅 가운데 드러내는 놀라운 사람들이 된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주님은 내게 많은 헌신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 없으면 못삽니다'라는 이 고백을 받으시려고 주님의 나라를 증거케 하셨다는 걸 봤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말세'에 대해 "사람이 만든 법을 하나님이 만든 법위에 두는 게 말세다. 사람들이 주님 말씀하신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무정하게, 자기 일에 탐닉하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언 목사는 이어 "성령께서 우리를 권고하셔서 죄악 가운데 있는 제가 지옥 불 가운데서 건져내신 그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서 담대히 나올때 주께서 모든 것을 회복시키신다. 이것이 정직·진실·참된 평화다"며 "죄인을 구원하신 은혜에 찬미하고, 우리가 참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주님께 나오면 산다는 것이 복음이라고 (성경은) 말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앞에서 진실하고, 아름답고 기쁘게 증거할 수 있는, 그리고 서로 사랑할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은혜를 아는 사람들, 생명의 열매를 맺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는 축복 기도를 통해 "이 민족을 버리지 말아 주소서. 이제 우리가 이렇게 섰습니다. 이제 당신의 종들이 흑암과 어둠과 애통함 속에서 풀어버리지 못하는 인생의 굴레 속에서 거듭난 심령들이 주 앞에 헌실할 것입니다"라며 "이들이 나가 종려 나무를 흔들게 하소서. 예수님 오실 때 우리가 종료 나무를 흔들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봉헌된  재능기부 자선 카페 '팜트리'(종려 나무)는 HIV·에이즈 감염자 돌봄 센터로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많은 재능들을 에이즈 감염자를 비롯한 사회 소외자들을 돕기 위해 기여함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공유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을 목적으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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