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국회가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퇴계 이황 선생 등 한국의 주요 사상가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국회는 3일 테마별 인문학 강좌인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마다 진행되는 이 강좌는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포은 정몽주를 필두로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등 총 7인의 한국의 사상가와의 대화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와 역사, 사상 등을 올바로 이해하고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하고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및 인문정신문화의 다양한 테마별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며 "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회에 나들이하여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추억과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의 장소는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이며 7주 강의를 모두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국회사무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연수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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