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40)이 결혼한지 6개월 된 아내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현진영은 녹화 주제인 '널 버리지 못한 이유'에 맞춰 아내 오서운(34)을 버리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바로 '아내 오서운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사실'.

현징영은 "음반 발매를 코앞에 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아내의 뜻에 저항도 해봤지만 완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진영의 솔직한 고백에 자리한 다른 부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해 맞은편에 앉아있던 아내 오서운은 "여러 일들을 겪으며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시달렸던 남편에게는 음반 발매보다 병원이 시급했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고백하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이날 녹화에서 오서운은 남편 현진영의 특이한 버릇을 폭로하기도 했다.

오서운은 "외출인줄 알았던 남편이 알고보면 가출을 해 몇개월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었다"며 "남편을 버리려고 결심하고 집을 팔아 이사를 가버렸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진영-오서운 부부가 출연 하는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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