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8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00억 원으로 2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37억 원으로 90.2% 감소했다.

네이버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와 사업 성장으로 전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국내 사업은 다소 부진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 비중의 33%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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