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민 아웅 흘라잉 군 총사령관이 31일 처음으로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난다.

이 만남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여타 세계 정상들이 2주 뒤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회동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미얀마에서 정치적 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인 세인 문민정부는 군부독재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위해 개혁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으나 소수민족 반군과의 평화협상과 일부 정치 개혁이 교착상태에 빠져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05년 출범한 동아시아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8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아세안+3과 함께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는 11월11∼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된다.

【양곤(미얀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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