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0일 오전 8시8분쯤 인천역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10여분 간 서울역에서 멈춰섰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열차는 코레일 소속으로, 서울역에 진입한 뒤 전기장치에 결함이 생겨 출발하지 못하다가 승무원이 뒷편 운전실에서 예비선으로 옮기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이 사고로 후속 전동열차 7대의 운행이 지연돼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수백 명의 승객들은 서울역 승강장에 하차시킨 뒤 후속 전동열차로 환승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멈춰섰다"며 "피해구간과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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