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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4.7인치의 아이폰6(모델명 A1586), 5.5인치의 아이폰6 플러스(A1524)의 한국 출시일정이 확정됐다.

애플은 14일 아이폰6 시리즈를 한국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36개 국가에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밝힌 출시일정에 따르면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출시되며,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공화국, 프랑스령 서인도제도, 그린란드, 몰타, 폴란드, 레위니옹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출시된다. 이어 30일에는 바레인, 쿠웨이트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상륙한다. 31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알바니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괌, 헝가리, 아이슬란드, 코소보, 멕시코 등 23개국에서 출시된다.

이로써 이달 말까지 총 69개국가에 아이폰6 시리즈가 공식 판매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의 신제품들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 4조1000억원으로 '반토막' 난 성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실적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어 애플의 국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욱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노트4의 글로벌 출시에 들어갔으며, 아이폰6의 글로벌 시장 독주를 막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폰6 시리즈는 이날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통상 국내 전파인증에 3∼4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은 이들 제품의 전파인증을 지난주 초에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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