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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의 슬로바키아가 8위의 스페인을 처음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슬로바키아는 10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 C조 경기에서 스페인을 2-1로 이겼다.

슬로바키아가 스페인을 꺾은 것은 A매치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1무3패를 기록중이던 슬로바키아는 이번 예선에서 첫 승리를 했다.

유로대회 통산 3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스페인은 2006년 10월 유로2008 예선에서 북아일랜드(2-3 패)와 스웨덴(0-2패)에 덜미를 잡힌 이후 29경기 무패행진(25승4무)을 달리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를 물리친 슬로바키아는 스페인까지 격파하며 2승으로 C조 1위를 달렸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7분 유라이 쿠크카(보니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7분 스페인의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미로슬라프 스토흐(알아인)의 결승골로 첫 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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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