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용훈 대표회장   ©한기총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0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통해 한국사회를 위한 희망나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행사는 7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을 말하다(일곱 색깔 무지개)'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북이탈자가정·장애우가정 등 소외계층 총 500여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세월호 피해자 가정에 500만원의 성금도 전달한다.

전체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앞에 위치한 베다니 광장에서 희망나눔행사가 열린 후에 10시 30분에 취임감사예배가 드려짐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취임감사예배 기하성 부회장 이태근 목사의 사회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이밖에 여러 기독교단체장, 신학교 총장, 정계 인사들의 영상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취임감사예배는 기존의 취임감사예배와는 달리 한국사회를 위한 희망나눔행사와 함께 열리게 되었는데, 일곱 색깔 무지개를 상징하는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북이탈자가정 ▲장애우가정 ▲세월호피해자가정 ▲군부대와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신임 이영훈 대표회장이 취임사, 기자간담회 및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기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약속했던 화합과 섬김의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하성 여의도 관계자는 "한기총 제20대 대표회장 취임을 감사드리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나눔을 통해 큰 사랑을 전달하는 '희망을 말하다'(일곱색깔 무지개)는 행사를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며, "초대교회의 성령충만, 섬김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하는 이영훈 목사의 열정이 한기총과 한국교계 및 한국사회의 변화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서, 국제 NGO 굿피플 회장으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년 예산의 3분의 1을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으며 굿피플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많은 섬김과 나눔 사역을 해오고 있다. 또한, 이영훈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도 교단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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