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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만취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충격을 주고 있다.

현 감독은 1일 0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로 조사됐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비상이다.

현 감독이 이달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촌장은 대회 기간에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숙식을 총괄하고, 선수촌을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을 영접하는 역할 등을 한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서정규 사무총장 이하 임원들을 모두 소집해 비상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선수촌장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굉장히 당혹스럽다. 대책회의 후에 향후 처리 방향 등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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