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과 봇들 6단지 마을공동체 '꿈너비 공동체'가 오는 27일(12:00~18:30) 마을축제인 '아래‧위‧옆집트기'를 608동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아파트 단지 내 공동체적 관계 맺기를 통한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실행된다. 또한 '봇들6단지 마을축제준비위원회'를 주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축제의 메인행사로는 어린이 및 어르신 풍물단이 동네를 돌며 공연을 펼치는 ▲축제 길놀이 '동네한바퀴'(12:00~12:40), 농산물‧먹거리‧중고제품 등을 판매하는 ▲마을 장터마당(13:00~16:00),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진을 전시하는 ▲마을 전시마당(13:00~18:30),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 놀이마당(13:00~16:00)‧▲마을 체험마당(13:00~16:00), 어르신 풍물단과 마을합창단(어린이/성인), 음악 동화극 동화song으로 외 11개 팀이 공연을 펼치는 ▲마을 재능마당(16:00~18:00), '이웃과 손이어 잡기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마을 대동마당(18:00~18:30) 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 놀이마당의 경우 동별 대항으로 팀을 나눠 줄다리기를 하는 △인간 줄다리기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버나 돌리기 체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트게임 △미꾸라지 맨손잡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색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 체험마당에서는 판교의 역사자원인 '쌍룡거줄다리기'를 배우고 체험하는 △줄꼬기 △교복입고 사진찍기 △학습재능 '과학, 미술, 수학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마을 대동마당에서는 마을 이웃들이 모두 손을 잡는 퍼포먼스와 함께 공동체 놀이인 길쌈놀이를 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관계자는 "봇들마을 6단지는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유일한 임대아파트 지역이고 인근 단지와 경제적 격차는 크지만 문화적 격차는 크지 않다."며 "이는 6단지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 아파트 단지이지만 주민 간 사이는 인근 단지들보다 더욱 돈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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