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인교회 이만석 목사   ©기독일보 DB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이며, 최후의 선지자로 여긴다. 심지어 예수님마저도 무함마드의 등장을 세상에 미리 알리기 위해 오신 분이라 하니, 이슬람에서 그의 위치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만일 무함마드가 창조주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라는 분명하고도 합당한 증거가 있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따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무슬림들은 어떤 근거로 무함마드를 선지자로 여기는 것일까? 무함마드가 선지자인 증거를 입증하는 자료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후대에 그를 칭송하는 내용들 일색이었다. 그래서 미화되지 않은 이슬람 내부의 일차 자료들(꾸란과 하디스 및 씨라)을 찾아보았는데 재미있는 사실 몇 가지를 발견했다. 그가 선지자라는 표징이 그 육체에 있었다는 것이다. 아래 하디스를 보자.

야지드의 아들 앗싸입이 전하기를:

우리 고모가 나를 선지자께 데리고 가서 "오 알라의 선지자여 내 조카가 발에 병이 났어요."라고 말했더니 그 분이 내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알라의 복을 빌어 주셨어요. 그리고 세정의식을 하셨고 나는 남은 물을 마셨어요. 내가 그분 뒤쪽에 서 있었을 때 그분의 양 어깨 사이에 있는 선지자 됨의 표식을 보았는데 그것은 혹 또는 사마귀처럼 보였어요.(부카리의 하디스: Volume 1, Book 4, Number 189)

중동, 특히 메카 지역에서는 털이 무성한 혹을 자신들의 영적 지도자에게 나타나는 특별한 표징으로 보았다고 한다. 무함마드에게 그 특별한 신체적 조건인 혹이 있었다는 것을 이슬람의 제2 경전이라는 부카리의 하디스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첨단 과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그들의 풍습 때문에 무함마드를 선지자로 인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하디스에 이런 장면도 등장한다. 무함마드가 자신의 고향인 메카에서 자칭 선지자라고 주장하다가 핍박을 받고 메디나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러자 메디나 사람들은 그가 선지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몇 가지 질문을 하였다.

안나스가 전하기를

쌀라마의 아들 압둘라가 선지자께서 메디나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그분께 가서 "선지자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세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는 무엇입니까? 낙원에서 제일 처음에 먹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어떤 태아는 왜 아버지를 닮고 어떤 태아는 어머니를 닮습니까?" 그때 알라의 선지자께서는 "방금 가브리엘 천사가 내게 해답을 알려 주셨노라. 마지막 때의 징조는 사람들을 동쪽과 서쪽에서 모으는 불이니라. 그리고 낙원에서 사람들이 제일 먼저 먹는 음식은 생선 간의 외엽이니라. 아이가 부모를 닮는 것은 부부관계를 할 때 남편이 먼저 사정을 하면 아이는 아버지를 닮고 아내가 먼저 사정을 하면 아이는 어머니를 닮느니라." 이에 압둘라는 "당신은 알라의 선지자이십니다."라고 말했다.(부카리의 하디스, volume 4, Book55, Number546)

여기서 무함마드가 말하는 심판 날의 징조는 성경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또한 천국의 음식이 생선의 간이라는 것도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세 번째 대답은 현대 과학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주장이다. 이것이 꾸란을 전달해 준 가브리엘 천사의 계시라면 꾸란도 역시 믿을 수 없는 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일차 자료들이 무함마드가 선지자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충분치 못하며, 오히려 그가 선지자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뿐이다. 반면 우리가 무함마드를 도저히 선지자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제시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째: 그는 자신의 구원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아래 하디스를 보자.

카리자 빈 자이드 빈 타비트가 전하기를

무하마드에게 충성을 맹세한 안사리 여인 중 움알 알라가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메카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제비를 뽑아서 배당해 주었는데 우리에게는 마준의 아들 우트만이 배당되었어요. 우리는 그를 집에 데리고 와서 함께 살았어요. 그런데 그가 심한 병에 걸려서 죽었어요. 그의 시신을 씻겨 수의를 입힐 때 알라의 선지자께서 오셨어요. 내가 '오 싸이브의 아버지여 알라께서 그대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알라께서 그대를 영화롭게 하신 것을 확증합니다.'라고 했더니 알라의 선지자께서는 '알라께서 그를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을 그대가 어찌 아는가?'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오 알라의 선지자여. 우리 아버지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그 보다 더 알라의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누군가요?'라고 했더니 선지자께서는 '그가 죽은 것은 확실합니다. 나도 역시 그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알라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건대 내가 알라의 선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알라께서 나를 어떻게 하실지 조차 나는 모릅니다. 알라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죽은 자의 신앙심을 보증해 본 일이 없습니다.'(부카리의 하디스: Volume 2, Book 23, Number 334)

자신의 구원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을 선지자로 믿고 따른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둘째: 그는 천사와 사탄의 계시를 분별할 능력이 없었다. 아래 하디스를 보자.

알라의 선지자는 자기 추종자들이 평안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했기에 할 수만 있다면 그들과 화해하려고 했다. 그 때 알라의 계시가 내려왔다. '그대는 라트와 우짜와 세 번째 마나트 그리고 그 외의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느냐?...' 그 때 사탄이 두 구절을 그의 혀에 넣어 주었다. '그들은 높이 나는 학과 같도다. 그들의 중재는 열납되느니라.'... 그 후 가브리엘이 알라의 선지자에게 와서 "무함마드여! 그대는 무슨 짓을 한 것이냐? 그대는 내가 알라로부터 받아서 그대에게 전한지 않은 것을 사람들에게 낭송했도다."라고 꾸짖자 알라의 선지자께서는 "내가 알라의 뜻을 어기고 위조했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지 않은 것을 그분의 말씀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라고 하셨다.(The Life of Muhammad: Sirat Rasul Allah, Muhammad ibn Ishaq, translted by Alfred Guillaume, Oxford Press,165-166)

천사의 계시와 사탄의 계시를 분별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 선지자라고 부르며 따라갈 수 있겠는가? 후에 그는 자신이 사탄의 계시를 받았던 경험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전에 있었던 다른 모든 선지자들도 사탄의 계시를 받았었다는 주장을 했다.(꾸란22:52)

셋째: 그는 자신을 찾아왔던 천사가 누군지 몰랐다.

무함마드가 메카 주변의 언덕에 있는 히라 동굴에서 첫 번째 천사의 방문을 받았을 때 그 천사는 질식할 정도로 그의 목을 조르고 읽지도 못하는 그에게 읽으라고 강요했다. 무함마드는 이 일을 겪은 후 공포에 사로잡혀 아내 카디자의 도움을 요청하였고, 아내의 위로로 간신히 진정되었다. 무함마드 부부가 와라까 빈 나우팔이라는 노인에게 찾아가 이 일을 상담하였더니, "그분은 알라께서 무싸에게 보내셨던 그 나무스(Namus)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런데 그 노인은 그 말을 한 뒤 며칠 후에 죽었고 계시는 오랫동안 멈췄다. 무함마드는 너무 괴로워서 몇 번씩이나 산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했다.(부카리 하디스: Volume 9, Book 87, Number 111) 

후에 무함마드는 자기를 찾아왔던 것이 가브리엘 천사였다고 주장했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천사가 나타나는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천사는 그렇게 무례한 적이 없으며 항상 "두려워 말라, 나는 아무개니라. 나는 이런 일로 보냄을 받았노라"고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찾아온다. 그가 천사라고 주장하는 존재를 만나고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을 볼 때 샤머니즘에서 말하는 접신현상과 유사한 경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그의 계시는 성령과는 정반대의 근원에서 나왔다.

성령께서는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하게 하신다(고전12:3). 그러나 꾸란에서는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르는 자는 이미 불신자라고 한다(꾸란5:17).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 구속의 계획은 신구약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요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러나 꾸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고(꾸란4:157),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한다(꾸란19:88-91). 이를 볼 때 무함마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온 선지자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 진다.

다섯째: 그는 보편적인 도덕적 기준으로 보면 정상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선택해서 쓰시는 사람들이 항상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무함마드의 잔인함은 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이었다. 그는 주후 627년에 유대인 꾸라이자 족속이 그의 적들과 내통했다는 혐의로 약 600-900명의 성인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자객을 보내서 살해했다. 대표적인 예가 아스마 빈트 마르완이라는 여인을 살해한 사건이다. 그 여인은 메디나 사람들이 자기들의 족장이 무슬림들에게 항복한 후에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죽음이 두려워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을 비난했다. 그 일을 전해들은 무함마드는 "누가 그녀를 없앨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 밤에 우마이르라는 병사가 자녀들과 함께 평화로이 잠자고 있던 그녀를 죽이고 돌아와서 보고했다. 무함마드는 "그대는 알라와 그 선지자를 도왔다"고 그를 칭찬하면서 사람들에게 "카트마 사람들아, 내가 마르완의 딸을 죽였다. 불만 있는 자는 지체 말고 나오라"고 소리쳤다. 카트마 사람들은 강력해진 이슬람의 힘이 두려워서 그 사실을 덮어두고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http://www.answering-islam.org/Muhammad/Enemies/asma.html)

여섯째: 그는 성경을 변질된 책이라고 주장했다.

신구약 성경은 주전 15세기 모세 오경이 기록된 후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진리로 보존되어 온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전이다. 그런데 무함마드는 주후 624년 메디나의 통치권을 쥐고 난 후에 "성경은 변질된 책이고 꾸란 만이 진리"라고 선언했다. 자신이 계시 받았다는 꾸란의 내용이 성경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의 비난에 대한 대응이었다. 성경이 변질되었다는 증거는 없다. 인터넷에 공개된 고대 사본들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경이 고대에 쓰여진 바로 그 성경 내용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꾸란은 변경되었고(부카리 하디스:V6,B61,No.512), 취소되었고(꾸란2:106), 대체 되었다(꾸란16:101)고 하는 증거가 너무나도 많다.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라는 꾸란의 구절이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든가, 지금은 73절까지 있는 꾸란 33장(Ahjab)은 286절까지 있는 꾸란 2장(Baqarah)보다 더 길었었다는 것은 많은 유력한 하디스들이 증거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래서 꾸란은 번역도 하지 말고 7세기 문어체 아랍어로 그냥 외우기만 하라고 하는 것이다.

일곱째: 그는 자신이 최후의 선지자라고 주장한다(꾸란33:40).

예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시록22:13)고 하셨는데 7세기에 무함마드가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취소하고 자기가 마지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1-2)고 하셨는데, 마지막 이후에 또 다른 마지막을 주장하는 사람을 정상적인 선지자로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외에도 무함마드를 선지자로 인정할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여기에 제시된 몇 가지만 생각해 봐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가 선지자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장을 진리로 믿고 구원의 길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심히 안타깝다.

영국에서 사역하던 한 선교사의 보고에 의하면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의 80%가 기독교를 믿던 사람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교회가 유럽교회처럼 몰락하여 이슬람화 되기 전에 교회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이슬람의 정체를 바로 알아 하루 빨리 성도들을 가르쳐야 하겠다는 절박한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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