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예매율 26.4%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어리고 철없는 부부와 선천적 조로증으로 어린 나이에 노인의 외모를 지닌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의 속편인 최승현, 신세경 주연의 <타짜-신의 손>은 예매율 23.6%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타짜-신의 손>은 전편과는 다른 분위기의 낭만적인 로맨스와 웃음이 가미된 유쾌한 도박 활극이다.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만, 최민식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루시>는 15.2%로 3위에 올랐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은 예매율 6.8%로 4위를 차지했고, 댄스영화 <스텝업: 올 인>은 예매율 5.3%로 5위에 올랐다.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예매율 4.5%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말에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700만관객을 돌파했다.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앞둔 이번 주는 <두근두근 내 인생>과 <타짜-신의 손>을 비롯해 최민식이 악역으로 참여하고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출연하는 뤽 베송 감독의 <루시>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치열한 흥행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다음 주는 10여년 전 파격적인 영상과 스토리를 화제를 모은 <씬 시티>의 속편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이 개봉한다. 스타일과 내용면에서 전작의 연장선에 있는 영화로 유쾌한 히어로 영화에 식상해진 관객들에겐 신선한 충격을 줄만한 영화다. 이 밖에 공포영화 <마녀>와 부천국영화제에서 소개된 김꽃비 주연의 공포스릴러 <원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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