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베이비박스 유기 영아 후원 참여를 독려하는 '리본데이' 캠페인에 참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학생 홍보단원들이 대형 리본 플래시몹을 진행해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8일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후원 참여를 독려하는 '리본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재단은 대학생 홍보단과 함께 서울역, 광화문, 인사동, 대학로 등 서울 시내 주요장소 8곳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캠페인의 의미를 알렸다.

베이비박스 유기 영아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거리 홍보 외에도 남을 돕는 따스한 온정을 전하는 프리허그, 아기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리본 화분'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광화문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앞마당에 '온정의 연대'를 상징하는 '대형 리본 만들기'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어린이재단은 리본모양을 닮은 숫자 8을 활용, 8월 18일을 리본데이로 지정했다. 이 캠페인은 버려진 아기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다는 의미(Re-born)와 후원자와 아기들을 연결한다는 의미(Ribbon)를 담아 베이비 박스 유기 영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버려진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이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가슴의 부모'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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