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기독교'의 저자 박태양 목사   ©개혁파신학연구소

개혁파신학연구소(소장 이종전 교수) 7월 정기신학강좌의 강사로 '눈먼 기독교'의 저자 박태양 목사(개명교회 담임)가 최근 초청됐다.

'눈먼 기독교'는 작년 8월 25일 출간돼 1년 남짓한 최근까지 4쇄가 나온 기독교 비판서이다.

그는 그 책에서 C. S.루이스, 톨스토이, 슈바이처, 헨리 나우웬, 마틴 루터 킹 등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80명의 인물들을 거론하며 그들의 '비성경적 사상'에 대해 지적한다.

기독교가 빠진 10가지의 비성경적 사상, 행위의 바벨탑-박애주의, 자본에의 굴종-세속주의, 잡탕 영성의 향연-종교다원주의, 은밀한 영적 유혹-동영사상, 일탈적 포스트모더니즘-뉴에이지, 이성의 무모한 도전-합리주의, 방종의 영성-자유주의, 오래된 착각-영지주의, 미혹의 그늘-신비주의, 흔들리는 정체성-신학해체를 소개하며 이 주제들에 속한 종교지도자들의 사상들이 왜 성경적이지 않는지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날 강의를 들은 서경주 전도사(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생)은 "'눈먼 기독교'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마음의 불편함이 강의를 들으며 괜한 걱정으로 마무리 되었다"며 "80명의 인물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그들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지식에 대해 설명할 때 저자는 속상함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했다.

또 박태양 목사는 강의 내내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과 위대한 삶에 대해 수십번 반복해서 말했다.

그는 이 책이 여러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꼭 필요한 것만 추리게 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원본은 지금 분량보다 훨씬 많았다고 했다.

혹자가 표현한 것처럼 '조각난 위인들의 삶'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박태양 목사는 이날 거듭 설명했다. 

그러나 부분이 옳다고 해서 전체가 옳은 것은 아니며 무비판적 수용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위인들의 위인전보다 평전을 통해 객관적 시각을 가지라"며 "우리가 올바른 기독교인이 되려면 오직 성경 안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양 목사는 중앙대학교와 총신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선교학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유학 중이었던 2006년 7월 교회의 부름을 받아 경기도 광명시 소재 개명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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