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과 2기 경제팀 출범에 대한 기대가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7.04포인트(0.35%) 오른 2020.52에 출발한 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261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117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0억원이 빠져나갔으나 비차익거래로 1098억원이 유입돼 1077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많았다. 은행(2.21%), 증권(1.78%), 화학(1.05%), 철강금속(0.98%)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0.68%), 운수창고(-0.64%), 종이목재(-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894만주, 거래대금은 3조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467개 종목이 올랐고 324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5.27)보다 3.67포인트(0.66%) 오른 558.9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32.1원)보다 3.0원 내린 1029.1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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