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여름 휴가는 산으로 들로 바다로 우리를 이끈다. 일반적인 휴가 계획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 적용하기 어렵다. 어린이 뮤지컬이 아이와 함께 하는 여름휴가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은 재미는 물론이고 교육적인 구성으로 관람 그 이상의 효과를 이끌어낸다. 아이들은 공연을 보고 즐기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교육을 받는다. 그 교육은 친구와의 관계, 바른 먹거리 등 다양하다.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어린이 뮤지컬 중 여름 휴가를 책임져 줄 공연에는 무엇이 있을까.

<참 쉬운 바른 먹거리 교육,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어린이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에듀테인먼트형 공연이다. 2012년 KBS 1TV에서 방송된 동명의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 속 요정을 귀여운 인형 오브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서쪽마녀'가 만든 마녀빵을 동화 마을 친구들이 먹으면서 시작된다. 동화 마을 친구들은 몸에 안 좋은 재료로 만든 마녀빵을 먹고 복통을 호소한다. 아이들은 최고의 요리사 '뚜'가 정성으로 만든 영양만점 음식을 먹고 낫게 된다.

작품은 교훈적인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아이들은 공연 관람 중 마녀빵을 먹으려는 '프랭키'를 향해 "먹지마"라고 소리친다. 작품이 만들어낸 즐거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은연중 가르침을 선사한다. 아이들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어린이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이 여름 방학을 맞이해 휴가철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가철 이벤트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에 한해 1만3000원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할인은 인터넷 예매와 현장구매 모두 적용된다.

공연은 오는 8월 2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펼쳐진다.

<동화와 만난 난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동명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05년에 처음 어린이 뮤지컬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명작 동화와 난타가 만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야기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 아가씨 '도로시'가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용기가 없는 겁쟁이 '사자', 마음을 잃어버린 '양철통' 아저씨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작품의 마지막 10분은 화려하고 신나는 난타 공연으로 꾸려진다. 난타 리듬이 어린이 공연과 만나 도로시와 친구들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만든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예림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요리로 배우는 과학,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

어린이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은 요리와 과학을 통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알려준다. 이야기는 엄마가 부엌에서 맛있게 만들어준 음식들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작품은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나오는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해 음식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케이크, 팝콘, 샐러드 등을 만들며 효모 작용, 관성의 법칙, 밀도의 차이 등을 배우게 된다. 작품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도 추가 돼 건강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뮤지컬 '요리쿡! 과학COOK!'은 오는 8월 3일까지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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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