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협력기업이 계약서만을 근거로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수원과 외환은행이 '다함께성장론'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정탁 관리본부장(왼쪽)과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외환은행과 원전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함께성장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함께성장론은 한수원과 납품계약 등을 체결한 기업이 계약서만을 근거로 외환은행으로부터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이를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실제 자금이 필요한 계약이행 단계에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발주처인 한수원의 우수한 신용도에 의한 신용보강 효과로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고 한수원측은 전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생산·운영·구매자금을 선지원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부족 어려움을 해소하고, 협력기업이 계약이행에 전념하도록 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건설 및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고, 나아가 금융지원 외에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전개함으로써 우수기업의 원전산업 진입을 통한 원전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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