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로 항소심 진행 중인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 대해 서울구치소장이 건의한 구속집행정지에 대해 재판부가 보류했다. 사진은 법원에 출두하는 이재현 회장   ©뉴시스

경찰청장, 유병언 父子 쫓는 근무자 격려

경찰청은 이성한 청장이 충남 보령경찰서와 오천항을 찾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를 쫓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청장은 유 전 회장의 밀항에 대비한 대응상황, 해경과의 공조 현황 등을 파악했다. 밀항시도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병언 부자가 밀항을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휴게소 출몰하는 지리산 반달곰 회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 안전을 위해 대피소(산장) 등에 자주 출몰하는 반달곰 1마리를 회수해 증식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반달가슴곰 한마리가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앞에 있던 탐방객 이모씨 등 2명에게 접근해 이들이 갖고 있던 침낭을 물어뜯은 사건에 따른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기펜스 때문에 반달곰이 먹이 활동이 어려워지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사고 장소에 있던 배낭과 침낭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고 먹이로 오인해 접근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대피소 인근에서 활동하면서 잔반통을 뒤져 먹이활동을 하는 등 자연적응에 실패했다고 판단, 회수해 증식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재현 CJ회장 보석신청 의견 '보류'

1657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항소심 진행 중인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 대해 서울구치소장이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했다가 보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11일 이 회장의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에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건의 보류요청서를 제출했다. 서울구치소는 이 회장이 건강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병실에서도 구속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9명 3교대의 계호인력(감시인력)이 소모되자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보고 받은 법무부 교정본부 측에서 보류 의견을 제시하면서 건의를 보류하고 이 회장의 건강상태 등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고양·양평·연천 평생학습도시로

경기도는 올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에 고양시, 양평군, 연천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의정부시, 포천시는 행복학습센터에 선정돼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군은 국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정책 개발, 평생교육기관 연계체계 구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해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된 시군도 국비를 지원받아 읍면동 단위의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주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북부산림청 국유림 5만5천㏊ 산림조사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국유림 5만5000㏊에 대한 산림조사를 실시한다. 이달부터 5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이번 조사는 산림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발휘 되도록 국유림의 경영·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사대상은 관내 사유림매수지 등 1645㏊와 산림조사를 실시한지 10년이 지난 화천·홍천·경기 화성지역 5만2948ha이다. 이들 지역은 연말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에 향후 10년간 국유림을 관리 사업계획을 연도별로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서 크레인 넘어져 3명 부상

15일 오후 1시32분께 전남 여수시 봉계동 한 유치원 인근에서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유치원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A(58·여)씨 등 3명이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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