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야구배트 하나로 출전하여 중국에 0-15, 태국에 0-25, 일본에 0–24 등으로 콜드게임패를 당한 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경기라고 인터뷰 했던 팀, 바로 몽골대표팀이다.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그곳에서 '2014 제 2회 기아타이거즈배 몽골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린다.

6개 팀이 참가하여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야구대회는 2012년 기아의 후원으로 구세군몽골대표부에 유소년 야구클럽이 시작되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3년째 야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구세군몽골대표부의 이종우 대표는 '처음에는 야구가 뭔지도 잘 모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으며, 비인기 종목인 몽골야구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2014 제 2회 기아타이거즈배 몽골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의 사회공헌 담당자, 구세군 홍보부장, 홍보대사 양준혁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며 오는 6월1일(몽골의 어린이날) 결승전이 열린다.

구세군 측은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몽골에 불어온 한국의 따뜻한 바람이 작은 열정의 씨앗들을 큰 열매로 키우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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