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400달러를 넘어섰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2만4329달러로 2012년(2만2590 달러)보다 1739달러 증가했다.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세계 순위로는 33위다. 지난 2012년(34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우리나라와 1인당 GDP 규모가 비슷한 나라는 오만(30위·2만5288달러), 사우디아라비아(31위·2만4847달러), 키프로스(32위·2만4761달러) 등이었다.

룩셈부르크는 11만424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10만318 달러), 카타르(10만260 달러), 스위스(8만1324 달러), 호주(6만4863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5만3101 달러로 6위, 일본은 3만8491 달러로 24위, 중국은 6747달러로 8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실질적인 소비 능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명목 GDP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PPP GDP는 3만3189 달러로 2012년 보다 1240달러 늘었다. 세계 27위 수준이다.

2013년 한국의 전체 명목 GDP 규모는 지난해 1조2218억달러로 세계 15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16조7997억달러로 경제 규모가 가장 컸고, 중국은 9조181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일본(4조9015억달러)과 독일(3조6359억달러), 프랑스(2조7373억달러)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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