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75개국 750만 해외 한인의 권익신장과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창설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의 시카코지회(지회장 이 진)는 현지 NGO단체인 한미우호 네트워크(박일혁 남경숙)과 공동으로 9일밤 7시 정각 마이클 혼다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대규모 후원대회를 개최한다.

김영진 장로.   ©기독일보

때문에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김영진 상임대표가 오는 9일 미국 시카코에서 개최되는 미하원 연방의회의 마이클 혼다 의원을 후원하는 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일본인이며 미국시민권자인 혼다 의원은 그동안 미국연방 하원에서 일본의 위안부문제와관련 역사와 인류 앞에 일본은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며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인권과 정의를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올 9월에 개최되는 미 하원총선에서 8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은 미국내 일부 우익성향의 일본인들이 전개하는 낙선운동에 고전하고 있으며, 미주지역 한인회 종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은 '마이클 혼다의원돕기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본국의 W-KICA와 한일기독의원연맹에서 상임대표인 김영진 전농림부장관을 파견하고, 상임고문인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공동대표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동영상 축사를 보낸다.

한편경기도광주의 나눔의집(원장 송월주)에 거주 중인 위안부할머니 이옥선 정복수 배춘희 유희남 등 할머니 10여 분들은 김영진 상임대표를 통해 혼다의원에게 보내는 감사의 서한과 동영상 축사를 시카코 후원의밤 현지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통한 군국주의 부활저지와 사할린동포의 법적지위보장촉구, 일본동경의 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범과 강제합사된 한국인 21.160여명 영령의 위패본국송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를 위한 중의원 앞 단식투쟁, 남북평화통일과 한일간 사죄와 용서 및 화해를 촉구하는 P.P.P십자가 대행진 등을 15년 동안 전개해 왔던 한일기독의원연맹(공동대표 김영진, 도이 류이치)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두 단체명으로 마이클 혼다의원과 일리노이주하원의 일네인의원 에게 헌신적 노고에 감사하는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 주최 측은 장성훈 선생을 초청, 특별공로패를 수여하기로했다. 장 선생은 항일운동가로 일본의 올바른 역사청산과 정신대할머니문제의 조속 해결을 촉구하면서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는 저서를 통해 일본의 반역사적인 행태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을 줄기차게 제기해 왔다. 또 우리 후손들 특히 젊은세대들의 희미해져가는 민족혼을 새롭게 일깨워오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행사에서 김영진 상임대표는"마이클 혼다의원은 우리민족이 큰 사랑의 빚을 진 의인이며 은인"이라고 말하고, "해외에 있는 우리 750만 한인과 국내 외의 모든 국민이 합심해 그를 도와야 한다"고 전할 예정이다. 또 "감사를 아는 민족, 정의를 실천하는 한국인으로서 마이클 혼다의원을 8선의원에 당선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자"고 간곡히 호소할 계획이다.

송월주 큰스님은"마이클 혼다 의원 같은 분들의 결단은 우리모두를 감동시켰고, 미국과 지구촌을 일깨웠다"며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및 한일기독의원연맹 등이 범 시민운동을 전개해 그를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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