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소매점포를 줄이는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을 주 내용으로 한 구조조정에 나선다.

29일 삼성증권은 95개의 점포를 72개로 줄이며, 신임 지점장 인사를 발표했다.

소매점포 축소는 이는 증시 침체와 온라인·모바일 거래의 증가를 비롯한 고객의 거래행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점포 축소를 하면서 리테일 권역을 12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점포를 상권 특성에 따라 대형·일반형·독립형·소형으로 나눠 영업방식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킹을 담당하는 SNI본부도 개인영업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자 SNI사업부로 바꿔 리테일본부에 편입한다. 아울러 SNI점포 간 통합으로 대형화하는 동시에 일반지점에 SNI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105개였던 지점을 92개로 줄이는 1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의 경우 아직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고있지만, 최대 500명선에 이를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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