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19일 저녁 9시 30분 경 자선냄비본부에 배우 온주완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긴급구호를 위한 나눔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배우 온주완씨는 "밤낮 뉴스만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만 있었는데... 승헌이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은 꼬리를 물어야 된다 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드리게 됐습니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합니다"라고 전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기부 뿐 아니라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전하며, 끝으로 기적이 일어나는 밤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16일부터 진도에서 긴급구호봉사 중이다. 관계자는 "구조작업이 장기화 되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져, 가족들을 비롯해 구조 활동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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