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AP/뉴시스】18일 에베레스트 산 등산로에서 눈사태가 나 최소한 네팔 가이드 12명이 숨지고 세 명이 실종됐다.

세르파 가이드들은 등산객들을 위한 로프를 손보기 위해 이른 아침 산에 올랐다가 아침 6시30분 경 해발 6400m의 캠프 2 아래서 눈사태를 만났다고 베이스 캠프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네팔 관광부 관리가 말했다.

구조대는 눈과 얼음 더미 아래서 12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다른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부상한 두 명은 헬기로 수도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이스 캠프에는 수백 명의 등반가, 세르파 및 지원팀들이 날씨가 좋으면 허락된 내달 초의 8850m 정상 등반을 준비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등반팀들은 좀 더 높은 곳에 캠프를 치고 있었고 세르파들은 루트와 비탈길 로프를 손보던 중이었다.

눈사태가 나자 구조대와 준비 중이던 등반가들이 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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