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개혁파신학연구소장)

'정통신학과 바른 목회, 신앙의 정립'이란 목적으로 개최되는 개혁파신학연구소 정기 신학강좌에서 이종전 교수는 "한국교회가 개혁교회의 모습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개혁파신학연구소(소장 이종전 교수)에서 열린 강좌에서 이종전 교수는"현재의 한국교회는 개혁교회가 가지고 있어야 할 모습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원인으로"한국교회는 신학적 정체성에 대한 확인이 없이 '성장'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 손상 없이 바르게 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소홀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또 많은 교회들이 빨리 성장하기 위해서 본질적인 본분을 뒤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신앙과 교회 형성을 위한 신학적 원리를 회복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목회자의 사유물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그렇다고 단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회중의 것만도 아니다"며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서 세워졌고, 또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장하여 가는 것이다(엡2:19-22)"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통치하여 가시기 위한 방편으로 세우신 것으로, 세우심의 원리와 방법을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며 "그것을 충실히 이해하고 깨우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과 교회를 형성하는 것이 책임이며 사명임을 명확히 해야 한국교회는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파신학연구소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 정기 신학강좌를 진행한다.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등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572-1032
웹사이트: cafe.naver.com/there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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