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대학교 제15대 김진건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기독교사랑방송

학교법인 한국그리스도의교회학원 제15대 김진건 이사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10시50분 그리스도대학교(총장 임성택)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김진건 이사장은 그리스도대학교 초대 총장이자 제6대학장을 역임했다. 뉴욕그리스도의교회 설립멤버이자 장로로 섬겼으며 (주)에너코 설립자이기도 하다.

취임사를 전한 김진건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다른 어느 대학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믿음을 가져야 하고 또 하나는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전문적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해서 영어 중국어 컴퓨터는 기본이요, 자기 전문 지식에 있어서는 다른 어느 대학과도 경쟁하여 나을 수 있는 그런 학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한국그리스도의교회학원 제15대 김진건 이사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10시50분 그리스도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상아 기자

임성택 총장은 축하인사에서 "우리에게는 기회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고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기회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호불호를 떠나서 함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 나가자"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취임식은 그리스도대학 목요예배에서 진행, 하용수 교목실장의 사회로 장성찬 학생회장이 기도, 이지호 박사가 설교, 김진건 이사장이 취임사, 최제봉 목사(교역자협의회장)·김덕용 총동문회장·임성택 총장이 축사, 박희정 학생(부산MBC 해변대학가요제 은상, 기독교실용음악 전공)이 축가, 오봉식 목사(원로목회자회 회장)가 축도했다.

그리스도대학교는 1958년 선교사 최수열(L.Haskell Chessir)이 용산구 효창동에서 한국기독학원으로 설립했으며 교훈은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이다.

1961년 현재 강서구 화곡동 자리로 이전했으며 1963년 교명을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신학교로 바꿨고 1966년 4년제 정규 신학교로 인가, 1973년에는 4년제 정규 대학으로 승격돼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개칭했다. 1994년 신학대학원를 설치했으며, 1997년에 4년제 종합대학교로 개편하며 그리스도신학대학교로 바꿨다.

2002년 일반대학원, 2003년 교육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2004년 11월 교명을 그리스도대학교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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