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파 재고량이 많이 쌓인데다 올해 생산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자율 감축,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과잉 예상 물량 8만3000t을 해소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열린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양파 과잉 공급 물량은 ▲2013년산 저장양파(1만3000t) ▲2014년산 조생종(1만5000t) ▲2014년산 중만생종(5만5000t) 등 모두 8만3000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재고량이 많이 쌓인데다 올해 작황도 좋아 양파 가격은 1월(㎏당 759원)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3월 중순에는 평년의 50% 수준에 불과한 ㎏당 555원까지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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