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편성율이 가장 높은 채널은 KBS1, 가장 낮은 채널은 MBC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지상파 3사 HD프로그램 편성현황’을 살펴본 결과 KBS1이 전체 분량 중 90.7%를 HD프로그램으로 편성해 가장 높았고, KBS2가 87.0%, SBS가 68.7%, MBC가 가장 낮은 67.3%였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지상파 3사 HD 프로그램 편성현황 및 장르별 HD편성 현황’을 통해 밝혀졌다.

KBS1은 올 2분기 편성된 전체 프로그램 1,822시간 중 1,653시간을 HD로 편성했다. 1일 평균으로 보면 18시간 22분을 HD로 방송한 셈이다.

KBS2는 HD방송을 전체 1,810시간 중 1,653시간을, SBS가 1,827시간 중 1,256시간, MBC가 1,827시간 중 1,219시간이었다. 이들의 1일 평균 HD방송 시간은 각각 17시간 27분, 13시간 58분, 13시간 32분이었다.

이를 2010년과 비교해 보면 KBS1 12.3%, KBS2 18.3%, SBS 4.1%, MBC 9.6% 각각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드라마가 가장 높은 HD 편성율을 보였다. 올해는 방송3사 모두 HD로 드라마를 편성했다. KBS1, KBS2, MBC는 스포츠가 다큐멘터리보다 높은 HD편성률을 보였으며, SBS만 다큐멘터리 HD편성율이 스포츠보다 높았다.

심 의원은 “2013년 디지털 방송 전환에 발맞춰 국민들이 품질 높은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방송사들이 HD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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