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CKC(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차용호 목사) 임원회가 9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열렸다. 임원회에는 회장인 차용호 목사(센터빌한인장로교회)를 비롯해, 차세대 부회장 심수영 목사(애틀랜타새교회), 장로 부회장 김성식 장로(새한장로교회), 부총무 이후찬 목사(동부노회서기), 서기 김성철 목사(볼티모어중앙교회), 회계 최재근 장로(맥클린한인장로교회)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총회가 열릴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시설물을 임원들이 직접 확인하고, 지난 6월 PCA-CKC 임원회 및 7개 노회장 연석회의에서 결정한 ‘제15차 PCA-CKC 총회 및 수련회’의 주요 골격을 좀 더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5차 PCA-CKC 총회 및 수련회는 “청교도 신앙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2012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진행되며, 저녁 집회 주강사로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를 초청해 오픈 집회를 갖는다.

행사 골격은 첫째날 개회 예배, 환영축하연회, 저녁집회 등이 진행되며, 둘째날 오전 관광 및 지역교회 탐방, 노회대항 체육대회, 저녁집회, 셋째날 교역자 세미나 및 특강, 소그룹 대화방, 제15차 정기총회, 저녁집회, 넷째날 폐회 예배, 선택 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셋째날 교역자 세미나는 김남준 목사가 ‘목회자 영성관리’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지역교회에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첫째 날 만찬 때는 PCA 교단의 댄 캐럴(Dan Carrell) 총회장을 초청해 회원들에게 PCA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셋째 날에는 PCA에 한인 노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주장한 하워드 페리 장로(Howard Perry, Manor Presbyterian Church)를 초청해, 한인노회의 필요성을 주장하게 된 동기와 한인노회원들을 바라보는 감회와 앞으로 어떻게 한인노회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가에 대한 바램을 듣기로 했다.

또한, 임원들은 이번 총회가 보다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사모들과 EM 목회자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한인교회들의 역량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미국총회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한 실정이다. 친동성애적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많은 신앙적 가치관들이 무너지고 있는 미국에서 한인교회와 미국교회의 연합이 중요한데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들이 EM 목회자들을 포함한 차세대 목회자들이다.”며 차세대 목회자들의 참여에 관해서는 차세대 부회장인 심수영 목사에게 일임했다. 심 목사는 “처음부터 거창한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차세대 목회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이 먼저”라고 강조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장로 부회장인 김성식 장로는 “총회 차원에서도 친동성애적인 흐름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회원교회들이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해, 청교도 신앙을 회복하는 데 진정으로 앞장서는 PCA 한인교회들이 됐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뿐만아니라 임원들은 재정적인 면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총회 참석을 적극 격려하기로 했다. 차기 준비모임은 12월 2일이다.

27일 임원회에는 노창수 목사가 직접 참석해 행사를 대비한 교회 투어를 임원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건축과정과 노하우를 나누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건축 노하우는 내년 총회 때에도 시간을 마련해 교회건축을 앞둔 회원교회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총회장인 차용호 목사는 10월 4일(화)에 열릴 동부노회 정기 가을노회에도 참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부노회에서는 지난 제39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허락된 동북부노회와 동부노회의 분리 청원건에 대한 후속절차가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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