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진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처음으로 여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는 것으로, 여당 대표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17일 안상수 당시 대표와의 정례회동 이후 넉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새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홍 대표에게 주요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14일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등에 대한 인사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는 당에서 홍 대표 외에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정권 사무총장, 김기현 대변인이 참석한다.

 

또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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