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첫 날 베들레헴 성전에서 진행된 5부 예배(오전 10시)에 참여한 성도들이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다. 1~3부 예배는 예루살렘 (새)성전에서, 4~5부 예배는 베들레헴 (구)성전에서 진행됐다.   ©오상아 기자

명성교회의 3월 특별새벽집회 첫날, 김삼환 목사는 "명성교회는 기도 하나로 큰 기적을 이루었다"고 간증했다.

1일 새벽 4시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5부로 나눠 진행된 특별새벽집회에서  설교한 김삼환 목사는 "세월이 강같이 흘러 특별새벽집회를 시작한 지 34년이 되었다"며 "새벽을 깨우며 우리는 영적 잠에서 깨어났고 교회에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 교회는 기도 하나로 큰 기적을 이루었다 "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새벽은 히브리어로 '오르'(빛나다)이다"며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어두움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져 기도하는 가정에는 절망의 어두움,슬픔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기쁨의 새 아침이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하는 사람을 넘어뜨릴 세력은 없다"며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어떠한 함정이나 올무에서도 빠져나올 수 있고 어떠한 환난이나 실패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목사가 교인을 기를 수 없고 부모가 자식을 다 책임질 수 없으며 자신이 자신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면서 "기도 외에 다른 길이 일절 없고 기도를 건너뛸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삼환 목사는 "새벽기도는 축복의 시간, 승리의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많이 기도하고 눈물로 기도하고 히스기야처럼 밤을 새워 기도하라"고 말했다.

3월 특별새벽집회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 6:11-12)를 주제로 1일부터 8일까지 새벽 4시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5부로 진행되며, 9일은 오후 7시 총정리 집회가 진행된다.

첫날 집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1,2부(새벽6시)까지 설교했으며 3부(오전7시20분)부터는 영상 설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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