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비욘드의 웨인 피더슨 회장(왼쪽)과 트랜스월드라디오의 웨인 셰퍼드 회장(오른쪽). ⓒ크리스천포스트.

미국의 선교 지도자들이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지 않는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무관심한 현실을 개탄했다.

미국의 선교단체 리치비욘드(Reach Beyond)의 대표인 웨인 피더슨(Wayne Pederson) 회장은 최근 개최된 전미종교방송인협회(NRB)의 국제기독교미디어회의(ICMC)에서 발제하며 이 같은 무관심은 특히 서구인들 가운데서 두드러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피더슨 회장은 "수십만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채 영원한 삶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리치비욘드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나아가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교사역의 긴급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우리의 문제는 자기 자신의 둥지 안에서 살아가며 그 편안함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우리의 집으로 초대하는 어려움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더슨 회장은 그러나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못한 채 영원한 삶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는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특히 피더슨 회장은 타 종교 전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의 자신만의 편안한 지대에서 벗어나서 다른 종교 커뮤니티들에게도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일은 더 쉬운 일이 되었다며, "이 시대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바다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시대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에 있다"고 강조했다.

피더슨 회장의 발제에 이어 라디오 선교사역 단체 트랜스월드라디오(TWR)의 웨인 셰퍼드(Wayne Sheperd) 회장은 이사야서 49장 6절(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을 읽으며 선교사역에 헌신해야 할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TWR의 사역은 "복음을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전 세계에 전하는 매우 단순한 사역"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기에 여기 있다. 하나님께서 전 인류에게 주신 위대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특권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셰퍼드 회장은 기독교인들에게 "준비되어 있으라"고 권면했다. 그는 "몇 달 전 태풍이 필리핀을 황폐화시켰을 때 우리의 사역팀은 가장 먼저 대응팀을 만들었고 태풍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나눠주었을 뿐 아니라 이들에게 라디오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 세계의 많은 지역은 어둠에 잠겨 있고 우리의 노력은 아직까지는 최고에 달하지 못했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운 지역들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아간다면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다"고 선교를 향한 열정을 새롭게 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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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