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자승(60) 총무원장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Korea Conference of Religions for Peace)의 제8대 대표회장이 됐다.

KCRP는 21일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자승 스님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자승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직전 대표회장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67) 대주교는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65년 서울에서 한국의 6개 종단(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지도자들이 대화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1986년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서울 총회를 계기로 국제 종교기구와 유대관계를 갖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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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