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24일 오후 5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를 온라인에 선보였다.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지니, 엠넷, 벅스뮤직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꽂혔다.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도그스'가 작업했다. 소녀시대가 미스터(Mr.)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움츠러들지 말고 강인하고 당당해지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안무는 질리언 메이어스가 힘을 보탰다.

앨범의 또 다른 곡 '굿바이'도 여러 음원 차트 5위권에 진입했다. 그룹 '원 디렉션'과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스 등과 작업한 작곡가 린디 로빈스와 미국 팝 록그룹 '스파이맙'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브렌트 파슈케의 협업곡이다. 곡 전체를 흐르는 기타 사운드와 이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 조화를 이룬다.

소녀시대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 켄지가 작사∙작곡한 '유로파'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친숙한 멜로디와 가까워 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목성 주위를 영원히 따라 도는 위성 유로파에 비유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빈티지한 사운드와 레트로 스타일의 리듬이 특징인 '웨이트 어 미니트(Wait a Minute)'는 경쾌한 멜로디와 소녀시대 멤버들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밖에 감성적인 가사의 미디엄 템포곡 '백 허그', 젊은이들에게 솔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솔(Soul)' 등 총 6곡이 실렸다. '미스터 미스터' '굿바이' 외에 4곡도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한류그룹답게 소녀시대의 컴백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엇다. 이날 오후 중국 웨이보 등에서 '미스터 미스터'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미스터'는 오프라인에 27일 발매된다. 소녀시대는 3월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스터 미스터' 첫 무대를 펼친다.

소녀시대는 19일 '미스터미스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0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 도중 촬영 데이터가 일부 손실되면서 컴백이 미뤄졌다. 추가 작업 중이며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새 뮤직비디오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2월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로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원 디렉션 등 세계적 팝스타를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소녀시대 국내 컴백은 지난해 1월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한편, 이에 따라 국내 톱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투애니원(2NE1)'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NE1은 27일 0시 정규 2집 '크러시(CRUSH)' 음원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 앨범의 오프라인 발매일은 3월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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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