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지방법원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 박씨의 공판이 예정된 가운데 아이의 친모(오른쪽)와 아동학대로 숨진 강원 원주 이모양의 어머니(왼쪽)가 계모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계모 박씨는 지난해 10월24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소풍 가고 싶다'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뉴시스

하루 1갑 10년, 유방암 위험 60%↑

흡연이 폐만이 아니라 유방에도 해독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는 20~44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960명과 일반 여성 938명의 조사자료를 비교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전체적으로 담배를 피운 여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형태의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았다. 특히 담배를 하루 1갑 최소한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덜 피운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이 60% 증가했다.

강원 전지역 대설특보 해제

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동해·태백·삼척·평창·정선·홍천 등 도내 7개 시·군에 남아있던 대설주의보를 11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5일간 도내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6일부터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까지 도내에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122㎝, 강릉 117.5㎝, 강릉(왕산) 100.5㎝, 고성(간성) 101.5㎝, 동해 86㎝, 속초 83.3㎝, 대관령 74㎝, 태백 33㎝, 평창 12㎝, 인제 9㎝ 등이다.

유치원 교육비 지역마다 '천차만별'

정부의 만5세 아동까지 보육·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특기 교육비 등 특별비로 인해 매월 수십만원의 학부모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YMCA 전국연맹이 전국 17개 지역 유치원 432곳을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5세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는 월평균 교육비는 10만4천9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의 유치원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서도 월평균 총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더 발생했다.

아동학대시 친권 제한

최근 사회 문제화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대응책으로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거나 부당하게 친권을 행사하는 경우 이를 제한하거나 정지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유사강간죄에 대한 처벌 및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주취·정신질환자에게 형사처벌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치료보호제도도 도입된다. 법무부는 올해 32개 법률의 제·개정을 정부 입법으로 추진키로 하고 관련 계획을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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