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 KB 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비상근무에 돌입해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25개 영업점에서 카드재발급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설 연휴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KB국민은행에서 직원들이 카드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2014.01.30.   ©뉴시스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금융사들이 설 명절에도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기로 했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설 연휴에도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비상근무 및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역본부당 1개 영업점씩 모두 33개 영업점에서 비밀번호 변경, 카드 재발급 등의 업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국민카드 역시 전국 25개 영업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31일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29~30일에는 기흥휴게소(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와 KTX광명역에서 자동화 기기가 설치된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은행도 설 연휴기간 동안 전국 34개 점포를 열어 카드 재발급을 접수할 방침이다.

본부 및 지역영업부 17개소, NH카드지역센터 17개소다.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31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농협카드 콜센터(1588-6000, 1644-4000)에서는 상담 인원을 50~100명 확대해 24시간 접수를 받는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31곳)과 마트(64곳)의 카드센터를 비롯해 13개의 전국 지역단 영업장을 설 연휴 동안 운영한다.

카드센터는 백화점과 마트의 휴점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본사 및 지역단 영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설 당일 오후 1~6시)까지 운영된다.

각 지역의 백화점과 마트의 휴점일은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콜센터(1588-8100)와 자동재발급 ARS(1899-2700)을 통해 24시간 휴무 없이 재발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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