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는데, 우리들 쓰레기가 연간 8조원씩이나 버려지고 있는 것은 큰 죄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적게 먹어 자기 건강 유지하고, 남은 것으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인데,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절제가 어렵습니다.

요즈음 너무 많이 먹어서 탈입니다. 먹는 일은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먹지 못하는 자가 생겨나게 됩니다.

밥상 공동체, 이스라엘을 함께 묶어 주는 끈입니다. 그 밥상을 대하므로 모두가 평등한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전통을 따라 성만찬을 베푸셨습니다.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의 몸을 우리 인간을 위해 내어 주심을 뜻함과 동시에, 그 구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식탁이며, 동시에 함께 구원 받은 백성임을 깨달으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짐하는 식탁임을 믿사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만찬에서 같은 밥상 공동체임을 확인하면서 함께 나누어야 함은 물론, 이 밥상 공동체를 세계 속으로 확산시켜 나갈 선교의 사명을 다지게 됩니다.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에게는 어느 만큼의 땅이 필요합니까?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우리의 정욕을 억제하고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상호 우애를, 상호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고 하였습니다.

문명의 독소가 뿜어 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절제를 통한 바른 삶을 이루며, 경건한 신앙인의 자세를 갖추어 나가길 원하옵니다.

절제되지 않은 삶은 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필연적으로 이 땅에 속한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치인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절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첩경이며, 동시에 이웃과 사귐을 나누는 길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며, 자신을 위하여 이웃에게로 돌리는 절제 생활을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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