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골퍼'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사진 왼쪽)가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손을 잡았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IM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G에는 폴라 크리머와 미셸 위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1월, 14세9개월5일의 나이에 호주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리디아 고는 그해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15세4개월2일로 트로피를 들어올려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리디아 고는 지난 달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프로 전향 후 2경기 만인 K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 1위로 입문,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다.

IMG측은 "리디아 고는 깜짝 놀라게 하는 선수"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8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미라마르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31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14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2013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80만 달러, 우승상금 15만 달러) 경기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2.08. (사진=KLPGA 제공)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리디아고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