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0여 명의 교육청 노동자로 구성된 한국공무원노동조합이 국민노총에 가입했다.

한국공무원노조(위원장 전재균)은 지난달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상급단체인 국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연수) 가입 조합원 투표에서 제적 3691명 중 2909명(78.84%)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동시 실시된 제5기 한국공무노조 위원장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종태 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학교, 교육청 등 교육계 공무원이 소속됐고, 실제 조합원수는 5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전국 교육계 기능직 연합회로 출범해 2006년 합법 노동조합으로 설립 후, 그동안 상급단체를 두지 않았다. 지금까지 기업별 단위노조 형태를 유지해오다 지난 8월 대의원대회 결의를 거쳤고, 최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국민노총 가입을 승인했다.

정연수 국민노총위원장은 "한국공무원노조 가입이 100만 공무원의 권익신장 활동과 함께, 안전행정부와 국민 섬김 활동 전개,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소외계층 돕기 등 공무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한 공무원단체로서 모범이 되는 사업을 전개 할 것"이라 밝혔다.

국민노총은 제조, 금속, 조선, 자동차, 금융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조직 확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제3노총인 국민노총은 국민을 섬기고 조합원의 꿈과 희망, 노동 복지 향상 실현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설립신고를 마치고 현재 조직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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