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전력을 자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플러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성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부터 인상 적용될 전기료가 평균 4%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전기요금이 오르 오르면 2010년 8월 이후 3년여 만에 여섯 차례 인상된다.

4%의 인상은 지난 6일 한국전력 임시 이사회에서 의결된 전기요금 인상안을 토대로 정부가 결정한 것이며,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인상률을 결정하게 된다.

용도별로 산업용은 평균 인상률을 크게 웃도는 반면 주택용은 4%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보이며, 교육용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연내 전기요금 인상을 서두르는 것은 겨울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전기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세제 개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차 에너지인 전기가 1차 에너지(기름)보다 싼 현실이 전기 과소비를 부추긴다고 보고 현재 세금이 붙지 않는 발전용 유연탄에 에너지세를 부과해 전기요금을 간접 인상하는 대신 등유 등에 붙는 유류세는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기세 인상 등이 예상 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제품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문풍지와 열차단 비닐 등 문 보수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콘센트 매출도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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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인상 #전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