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7월 2일 오후, 제19대 국회 개원식에서 오전에 선출된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홈페이지

여야는 1일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기초노령연금과 채동욱 검창총장의 사퇴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안질의에는 새누리당(6명) 권성동, 안종범, 류성걸, 김도읍, 김진태, 김현숙 의원이, 민주당(5명)은 이춘석, 김용익, 강기정, 신경민, 박범계 의원이 나선다. 비교섭 단체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배정됐다.

의원별 질문시간은 10분이다. 국회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장관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당초 박근혜 대통령이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2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에서 '소득 하위 70% 노인'으로 바뀐 것과 국민연금과 연계한 것을 집중 추궁하면서 복지 공약의 후퇴와 약속 파기를 공략할 예정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가 재정 상황을 감안해 기초연금 공약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혼외 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해선 '진실 규명'과 '청와대의 사퇴 외압 의혹'을 놓고 난타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채 전 총장에 대한 청와대의 사찰과 사퇴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외압설을 일축하면서 채 총장의 진실 규명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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