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구속자
도서 「완전한 구속자」

구원의 확신을 얻고자 애쓸 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기 자신의 의로움과 순종, 혹은 한탄스러운 영적 부패에 시선을 빼앗기곤 하는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절망하고, 스스로의 공로로 구원을 보완하려는 현대 성도들에게 16세기 영국 청교도 신학의 아버지 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의 명찰한 선언이 도착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함 안에서 누리는 참된 안식을 풀어낸 영적 고전 『완전한 구속자』가 출간되었다.

“그리스도는 제1원인이 아닌, 유일하고 완전한 구주이시다”

저자는 구원의 근거가 인간의 선함이나 공로에 조금이라도 걸쳐져 있다면, 그리스도는 구원의 제1원인에 불과해지며 결국 인간에게는 아무런 구주가 없다는 참담한 결론에 이른다고 단언한다. 그리스도는 그 자체로 완전하고 온전한 구주일 때에만 비로소 성도의 구주가 되시기 때문이다.

이 엄숙한 진리는 성도가 지닌 모든 종류의 ‘자기 의(Self-righteousness)’를 철저히 비워내게 만든다. 배가 난파될 때 소유를 바다에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들듯, 내 안의 모든 경건과 행위의 털끝만 한 자부심까지 버리고 “비참하고 가련한 죄인”의 모습으로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만을 의지할 때 비로소 구원의 은혜가 성도를 감싸 안는다고 역설한다.

사탄의 고발과 사망의 두려움을 이기는 필승의 무기

책은 양심의 가책과 사탄의 날카로운 고발 속에서 괴로워하는 성도들에게 가장 실제적이고 강력한 영적 대답을 제시한다. 사탄이 찾아와 “너는 율법을 완성하지 못했으니 정죄받아 마땅하다”라며 영혼을 흔들 때, 신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자신의 의로움을 항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율법을 완성하셨고, 그분의 온전한 순종이 나의 모든 결핍을 덮으셨다”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진노와 우리 사이에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순종을 놓아두고 그 그늘 아래 안식하라고 다정히 이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성도의 모든 영적 원수를 이미 정복했음을 증명하는 위로의 기초이자 승리의 보증이라는 것이다.

내 자아의 시선을 거두어 오직 완전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퍼킨스는 매일의 식탁부터 고난과 가장 위험한 마귀의 시험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볼 것을 독려한다. 나의 부패한 양심으로 죄를 판단하면 죄를 가볍게 여기는 오류에 빠지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견디신 십자가 고통 안에서 죄를 바라볼 때 비로소 죄의 참된 추악함과 그보다 더 거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짧지만 힘 있는 이 책은 끊임없이 나 자신의 자격에 시선을 빼앗겨 불안해하던 성도들에게,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완전하신 그리스도, 완전한 구속자”를 바라보게 만든다. 자기 의의 짐을 내려놓고 참된 해방과 위로를 경험하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영혼 깊은 곳을 가득 채우는 은혜의 샘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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