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기감)가 29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제37회 총회를 개회한 가운데, 총회 둘째 날인 30일 국내외 12개 연회 신임 감독들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임기 2년에 돌입하는 신임 감독들은 국내외 각 연회를 이끌며 교단 발전과 영적 갱신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와 함께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교계 원로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신임 감독들에게 엄중한 책임감과 낮은 자세를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이철 제29대 감독회장은 “감독은 성도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교회 내 화해를 이뤄나갈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분쟁을 부추기는 감독은 자격이 없으며, 이 모든 사역의 동력은 자기 이기심을 버리고 헌신과 희생을 실천하는 성품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용대 제27대 감독회장은 “무엇보다 평신도들은 새로 선출된 감독들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하고 아낌없이 독려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임 감독들을 대표해 취임사를 발표한 전석범 남부연회 취임 감독은 “감독들이 입는 보라색 성의는 세상적인 권위의 상징이 아닌, 희생과 고난을 짊어지겠다는 십자가의 상징”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께서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제37회 총회를 통해 향후 2년간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이끌어갈 국내외 12개 연회 신임 감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연회 최우성 목사, 서울남연회 김한권 목사, 중부연회 박동찬 목사, 경기연회 부경환 목사, 중앙연회 장학봉 목사, 동부연회 손학균 목사, 충북연회 김광일 목사, 남부연회 전석범 목사, 충청연회 이성수 목사, 삼남연회 이원목 목사, 호남연회 이길수 목사, 미주특별연회 남강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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